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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살인자의 리포트> 줄거리와 출연진 정보

by 리즈자매 2025. 9. 9.

2025년 9월 5일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는 조여정, 정성일, 김태한 들이 출연하는 심리 스릴러로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심리전이 특징인 영화입니다. 특종을 쫓는 기자와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정신과 의자의 인터뷰라는 독특한 설정이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 줄거리와 출연진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인자의 리포트 포스터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 줄거리

기자 백선주는 어느 날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밝히는 남자 영훈으로 부터 전화를 받습니다. 3일 뒤 또 따시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 경고하면서 대신 인터뷰에 응하면 피해자를 살릴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선주는 두려움 속에서도 특종을 잡기 위해 인터뷰를 수락하고 형사 남자 친구 상우의 도움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영훈과 마주합니다.

영훈은 자신이 11명을 살해했다고 고백하며 완전 범죄의 증거영상을  보여줍니다. 그의 살인은 복수 대행이라는 명목 아래 시작된 것이었습니다.과거 아내와 아들을 잃은 비극을 겪은 뒤 영훈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대신 덜어주겠다며 가해자들을 죽였습니다.

연쇄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이영훈은 그녀가 생각한 대로 자기 관리에 뛰어난 지식인 느낌의 말끔한 남자였습니다.인터뷰 시작 전에 남자가 벌인 11건의 살인이 사실인지 증명하고 싶어 하는 기자에게 이영훈은 영상을 보여줍니다. 인터뷰를 요청한 이유는 "내가 한 일이 정당한지 아닌지에 대한 자기 점검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살인의 이유는 치료를 위한 의료 행위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 남자는 정신과 의사로 자기 환자들에게 피해를 준 사람을 응징함으로 정신과적 예후가 좋아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도망가려던 선주는 지금 인터뷰를 멈추면 또 한 명이 살해될 것이라는 영훈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밀폐되고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 게임을 주요 소재로 다룬 만큼, 영화는 두 사람의 불꽃튀는 연기 대결이 주요 볼거리입니다. 정성일은 매너와 여유를 갖춰 신사답지만 동시에 능글맞으면서도 한없이 서늘하고 섬뜩한 양가적인 면모를 제 것으로 살려내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습니다. 조여정 역시 충격적인 상황에서 위태롭게 흔들리지만 강단을 잃지 않고 꼿꼿하게 버텨내며 한 걸음씩 앞으로 전진하는 역할을 보기 좋게 소화해 냈습니다.

영훈은 자신의 살해가 사회 정의나 자경단의 행동이 아니라고 역설합니다. 그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환자들의 영혼에 상처를 낸  이들을 직접 살해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선주는 영훈의 행동이 의사로서 본분을 망각한 살인자의 궤변이라고 맞서며, 복수의 끝에는 공허함이 있고, 공허함을 곧 죄책감으로 커진다고 받아칩니다.

영화는 복수란 정의화 될 수 있는지, 완전무결한 삶이란 있는 지 끊임없이 되묻습니다. 이러한 철학적 질문들이  긴장감 넘치는 심리대결과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조여정 정성일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 출연진 정보

기자 백선주 역은 조여정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중학생 딸고 살고 있고 형사 애인이 있습니다. 현재 그녀는 직장에서 코너에 몰려있는 상황입니다. 한 재벌 기업의 내부 고발자 도움으로 산업폐기물 비리를 파헤치고 확실한 장부를 만들어 놓은 상태였는데, 그 장부를 도둑맞았고, 증인이 되어 줄 내부 고발자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인터뷰 요청이 들어옵니다. 연쇄살인범이라 고 주장하는 한 남자가 사람을 11명을 죽였다고 합니다. 오늘 밤 누군가를 죽일 건데 그걸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당신과의 인터뷰라고 하니 고민 끝에  그녀는 승낙합니다.

주연을 맡은 조여정 배우는 기자 백선주 역에 대해 숨을 곳이 없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하루 종일 인터뷰 장면을 찍으며 극도의 긴장을 유지해야 했고, 끝나면 근육이 뭉칠 정도로 몰입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영훈 역은 정성일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그에게는 과서 임신한 아내가 성폭행을 당하고 출산을 했으나 아내는 폭행당한 놈의 피가 아이에게도 흐른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아기와 함께 투신한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그가 살아야 할 이유는 오로지 복수! 온갖 서적을 뒤지고 몸을 만들어 복수를 꿈꾸고 있었으나 그가 죽이려던 범인은 출소를 하루 앞두고 정전사고로 죽는 바람에 복수는 물 건너갔고 모든 삶의 모든 의지가 꺾였으나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가해자를 응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정성일 배우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폰부스> 같은 긴장감이 떠올랐고, 한정된 공간에서 두 인물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형식이 신선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영훈 캐릭터에 대해 단순히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설득하고 조종하는 힘을 가진 인물이라며, 차분하면서도 압도적인 기운을 표현하려 고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기자를 궁지에 몰아넣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태도가 변하는 지점을 중점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의  가장 큰 매력은 심리적 소모전의 체험으로 보입니다. 한정된 공간, 그리고 말의 무게만으로도 완성 된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리포트>를 극장에서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